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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라는 맹수처럼 나에게 달려들었 여기를 누르세요 다. 하지만 나는 얼마전 꿈속에서 로라가 어떻게 달려들지 알고 있었기에 먼저 몸을 날려 피할 수 있었다.“로…로라!? 진정해! 대체 왜 그러는거야?”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은 나 여기를 누르세요 조금씩 뒷걸음질 치며 그 이유를 물어보았다. 하지만 로라로부터는 납득할만한 이유를 들을 수 없었다. 오히려 나를 적으로 여길 뿐이었다.“이제와서 발뺌해도 소용없어! 내가 네 정체를 밝혀내고 말겠어!”“이런!” 않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. 그래서 나는 일단 도치 여기를 누르세요 기로 결심하고 뒤돌아 뛰기 시작했다.“놓치지 않아!”-쿠구구궁!-등 뒤로는 여전히 로라의 분어린 외침이 들려왔다. 그리고 로라의 손짓과 동시에 땅이 울려왔다. 로라의 나무 뿌리가 땅

을 르며 나를 추격해오고 있던 것 이었다.“우와앗!?”나무뿌리에 발목이 잡히려던 찰나 나는 타이밍 게 점프하여 회피할 수 있었다. 그리고 다행히도 로라는 더 이상 쫒아오지 않았다.—–by.로라 점“헉…헉!”시장에서 전력으로 뛰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 저 멀리 집이 보였다. 나는 큰소리로 언를 불러 보았다.“언니이!!!”하지만 언니의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. 그 대신 마당에서 돌맹이를 쥐고 다가오는 소년의 모습이 보였다.‘설마 저 돌로 언니를?’“집에 ‘꿀딴지’라도 숨겨놨나 뭘 그 급하게 뛰어와 힘들게~”소년은 이제야 본색을 드러내는 것처럼 나를 놀리듯 말하였다. 그 순간 을 수 없는 분노가 전신에 휘몰아쳤다.“두 번 다시 인간에게 속지 않아!”나는 온몸을 분노에 맡 채 소년에게 달려들었다.“로…로라!? 진정해! 대체 왜 그러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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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야?”“이제와서 발뺌해도 소용없어! 내가 네 정체를 밝혀내고 말겠어!”겁먹은 것처럼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더니 이내 뒤돌아 도가기 시작했다.“놓치지 않아!”-쿠구구궁!-나는 나무뿌리를 이용해 잡으려고 했지만 약삭빠른 소은 점프하며 피하고 말았다.“쳇!”잡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나는 소년의 추격을 멈추고 집안으 길을 돌렸다. 3년 전처럼 눈앞의 범인에 정신이 팔려 언니를 위험에 방치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.“언니! 언니!? 어디에 있어? 대답 좀 해봐!”집안에 들어온 나는 언니가 있을 법한 곳을 살피기 작했다. 그리고 방문을 열을 때마다 손이 떨려왔다. 혹시라도 방문을 열은 그 순간. 소년이 휘두 맹이에 쓰러진 언니가 발견

될까 너무나 두려웠다.“도대체 어디에 있는거야 언니…”마지막 남은 에서도 언니를 찾을 수 없게되자. 나는 풀썩 주저앉았다.“제발…부탁이야 언니…제발 무사히 나나줘.”한 방울 두 방울 눈물이 흘러나와 바닥을 적셔갔다. 3년 전 다시는 언니를 다치게 하지 말고 다짐했는데 그때와 똑같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나 자신이 원망스러워졌다.-끼이익~-순간 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. 나는 곧바로 거실로 뛰어갔다.“로라!? 왜 울고 있어!? 무슨 일 있니?”거실에는 멀쩡한 모습으로 과일을 가져온 언니가 서있었다.“다행이야…정말로. 다행이야 언!”나는 그대로 언니의 품속에 안겼다. 그리고 언니는 놀란 나를 진정시키려는 듯 내 등을 부드게 어루만져 주었다. 이 부드럽고 따뜻한 손길…언니가 확실했다.“로라…진정하고 말해보렴. 무 이 있었니?”언니는 양손으로 살며시 내 어깨를 잡더니 허리를 숙여 나와 눈높이를 맞추었다.“우라는 그 소년…하프 드루이드로 변장한 헌터야!”“그게 무슨 말이야? 우주님이 헌터라니?”내 말 니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놀라며 되물었다. 그래서 나는 내가 듣고 보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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던 것을 이야기 했다.“금 시장에서 집으로 오다가 티르님을 만났어. 그리고 티르님이 그러셨어. 얼마 전 헌터가 국경 고 잠입했다고! 능숙한 암살자라고 하셨어! 가느다란 무언가로 국경수비대의 목을 졸라 죽였데! 래서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죽어서 동료들도 늦게 알아챘데… 근데…근데 나! 얼마 전에 보았! 니가 길 잃을지 모른다며 나보고 그 소년을 쫒아가라고 했을 때 말이야! 그 소년은 혼자서…개가에서 피 묻은 철사를 씻고 있었어! 그 소년이 그 철사로 국경수비대를 죽였던 것이라고!”“로. 금 그 이야기 티르님이나 다른 누군가에게도 했니?”내 이야기를 들은 언니는 내 어깨를 잡던 손 을 주며 심각한 표정으로 나를 똑바로 바라보았다.“아니! 티르님은 내가 이야기도 하기 전에 먼 나셨어. 우주 그 소년

을 부탁하면서 말이야. 티르님도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! 왜 그 소년을 의하지 않는 거야?”하지만 내 예상과는 달리 언니는 다행인 것처럼 지긋이 눈을 감으며 한숨을 내었다.“후우…로라, 진정하렴…우주님은 헌터가 아니야. 그럴 리 없어.”“어..언니 마저도…어째서..째서! 어째서 내 말을 믿지 않는거야!!!”나는 배신감을 느끼며 언니의 품을 밀쳐내듯 떨어져 나다. 그리고 한걸음 두걸음 뒤로 거리를 두었다. 이렇게 확실한 증거가 있는데도 동생인 나보다 년을 감싸다니…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.-퍼엉! 피쉬이익~-그 순간 밖에서 폭발소리와 함께 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. 놀란 나와 언니는 서둘러 밖으로 나왔다.-콜록~ 콜록~-연기를 들이 와 언니는 재채기를 하였다. 어디선가 맡아본 이 냄세…기억이 났다. 3년전 언니의 벌을 무력화 켰던 그 연기와 같은 냄새였다.“로라 위험해!”갑자기 언니가 몸을 날려 나를 밀쳐냈다. 동시에 니의 머리까락 일부가 잘려나갔다.“어라!? 나의 아름다운 거미줄을 피하다니! 언니는 상당히 감 은걸? 근데 이곳을 지키는 정령은 어디에 있어?”고개를 올려 목